맨날 제작슈즈며 제작의류 나올때마다

이 시국에 외출 할일도 없는데 사서 뭐하나 싶어서 살까말까 고민도하지만 결국은 사고있는 나란 녀자...

슬링백 블랙을 처음 샀을땐 사이즈를 맞추기 어려웠어요

235-245까지 신발 사이즈를 다양하게 신는 편이고

신발에 따라 250까지 신기도 하는 변화무쌍한 발이에요

어렸을땐 작은 발이 예뻐보이고 작은 신발이 예뻐보여서 230 사이즈만 고수했는데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니 230은 커녕 240사이즈도 빠듯하더라구요 ㅜㅜ칼발에 발등이 높고 내향성발톱도 있는편이라서 이제는 편한신발, 운동화만 신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인스타로 칼발, 무지외반증, 내향성발톱 등등. 다양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도 편하게 신는다고해서 혹해서 샀는데 사이즈 미스로 245는 너무 헐겁더라구요ㅜㅜ

에휴 신발은 가서 신어보고사야지 했는데

출산 후 운동화만 신다가 간만에 외출할때 다른 신발도 신어보자하고 그중에 눈에 띈 어페리피트 슬링백을 신었거든요?

그리곤 종종 꺼내시는 저를 발견했어요!!!!처음 신었을때보단 신을수록 편해지는 신발이란걸 느꼈어요~ 처음 산 신발의 굽이 닳아질수록 초조해지고 다시 신발을 사야지하는 마음이 커지던 찰나에 또다시 슬링백 오픈을 한다고 해서 구매했어요~
이번에는 240으로 했더니 사이즈가 딱 맞고 좋더라구요

주문미스로 블랙 1센치를 2개나 구매하고 트위드,하운드투스까지 4개를 구매했는데요 블랙 하나는 동생도 신어보라고 선물로 줬네요 ㅎㅎ

의류가 없어져서 아쉽지만 신발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어페리피트이기에 앞으로 나올 제작상품들도 기대가 됩니다~

플랫 주문한게 빨리 배송되길 바랄뿐이에여~
육아맘은 언제든 달릴준비가 되어있어야하기에 예쁘지만 편하고, 손이 자주 가는 신발이 꼭 필요합니다.

빨리 예쁘게 차려입고 맘껏 다닐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혜연언니 예쁜 신발 감사합니다~